개요
서울의 분주함 속에서도 봄기운을 만끽하며 잠시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.
바로 서울 근교에 위치한 아름다운 산책로와 공원들인데요. 오늘은 봄바람을 맞으며 가볍게 걸을 수 있는 몇몇 장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.
장소
1. 양재 시민의 숲.
서울의 남쪽, 양재동에 위치한 시민의 숲은 넓은 잔디밭과 잘 가꿔진 산책로가 특징입니다. 봄이 되면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하여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봄 풍경을 제공합니다.
가볍게 걷기 좋은 평탄한 길이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.
2. 서울숲.
동대문 근처에 위치한 서울숲은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볼 수 있는 생태공원입니다.
봄에는 튤립과 벚꽃이 주요 볼거리이며, 넓은 공원 안에는 여러 테마가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. 연인, 친구, 가족 단위 방문자 모두에게 적합한 장소로,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
3. 북한산 둘레길 .
산책과 등산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 둘레길이 제격입니다.
서울 시내에서 가까운 이 길은 총 21km에 달하며, 여러 구간으로 나눠져 있어 본인의 체력과 시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.
봄꽃과 함께하는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됩니다.
4. 한강공원 .
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는 한강변에는 여러 한강공원이 있습니다.
이 중 반포한강공원, 여의도한강공원, 잠실한강공원 등은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봄날의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.
자전거 대여소도 많아서, 산책 후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따라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.
5. 경의선 숲길 .
원래 철로였던 경의선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로로 변모한 곳입니다.
홍대입구역에서부터 연남동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봄이면 벚꽃과 라일락 등으로 물들어 도심 속 작은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. 카페와 작은 가게들이 길가에 즐비해 걷다 지치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.